"생태환경 보존하자"…괴산군 조령산 도립공원 지정 추진
(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경계의 조령산은 경치가 좋아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해발 1천25m의 정상에 오르면 주흘산과 백화산, 월악산을 볼 수 있다.
군이 이 조령산 일대를 도립공원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이차영 괴산군수의 공약이기도 하다.
이 군수는 올해 지방선거 당시 "역사문화와 생태환경 면에서 좋은 자원이 많은 조령산의 자연 생태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서는 도립공원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면 조령산 휴양림과 수옥폭포 등을 활용한 생태문화 관광단지 조성도 가능하다"고 했다.
군은 충북도와 협의해 조령산의 생태·자연환경과 도립공원 지정 면적, 타당성 조사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2021년까지 조령산 일대 도립공원 지정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사유림은 가급적 제외하고 도유림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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