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 봉오동·청산리·대전자령 대첩 기념식 21일 국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가보훈처는 한국독립군의 봉오동·청산리·대전자령 대첩 기념행사를 21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한국독립유공자협회(회장 조영진)와 (사)독립유공자유지계승유족회(회장 김삼열)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에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박유철 광복회장을 비롯한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과 광복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기념사, 축사, 기념 영상 상영, 성명서 낭독과 독립군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홍범도·최진동 등이 일본군 157명을 사살하고 300여 명에게 상처를 입힌 독립전쟁사의 기념비적 전투로 꼽힌다.
청산리 전투는 1920년 10월 김좌진·홍범도·최진동 등이 일본군 1개 여단을 사살해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역량을 입증해 보인 대첩으로 평가된다.
대전자령 전투는 1933년 7월 한중 연합작전으로 지청천 장군 등이 일본군 1개 연대를 초토화한 대첩으로 항일 독립 투쟁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전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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