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수산 기술 아프리카·아시아 국가에 전수

입력 2018-10-19 07:41
부산 해양수산 기술 아프리카·아시아 국가에 전수

2020년까지 수산물 안전관리 등 ODA 초청 연수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의 수산업 발전 경험이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로 전수된다.

부산시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부산형 정부개발원조(ODA) 해양수산 글로벌 연수를 추진한다.

이번 연수는 부산시가 KOICA에 공모 제안한 '다년간 글로벌 초청연수사업'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수산동물 질병관리 및 생산 단계 수산물 안전관리' 과정을 전수한다.



연수에는 모리타니, 이집트, 동티모르, 카메룬, 튀니지, 라오스, 도미니카공화국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남미 7개국의 고위공직자 14명이 참가한다.

2차연도인 내년에는 이들 국가의 중간관리자를, 3차연도인 2020년은 실무관리자를 대상으로 각각 교육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산물 가공기술 이해 및 수산물 품질평가기술, 수산생물 질병 관리 및 예방대책 이론과 실습, 수산식품 안전관리, 수산물 안전관리 등이다.

부산시는 이번 연수를 통해 이들 국가의 생산 단계 수산물 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생산성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초청 연수생은 연수 기간에 열리는 제16회 부산 국제수산무역엑스포를 참관하고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주요 수산 인프라와 관광지도 둘러볼 계획이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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