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美사령관 참석 회의서 총격 발생…"사령관은 무사"
아프간 경찰 간부 등 사망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스콧 밀러 주 아프가니스탄 미군사령관이 참석한 회의에서 총격이 발생해 아프간 경찰 고위 간부가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밀러 사령관은 다치지 않은 채 몸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아프간 남동부 칸다하르 주(州)의 주지사 공관에서 열린 회의 직후 주지사의 경호원이 회의 참석자를 상대로 총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압둘 라지크 주 경찰총장과 기자 한 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밖에 미국인 두 명 등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러 사령관은 다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아프간은 오는 20일 총선을 앞두고 테러가 빈발하는 등 현지 치안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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