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무부 "미중 무역전쟁 영향 중국 기업에 제한적…통제 가능"
1∼9월 외국인 대중투자 작년 동기 대비 2.9%↑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정부가 미중 무역전쟁이 자국 기업에 끼치는 충격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8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미중 무역전쟁 영향은) 중국 기업에 제한적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리스크는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현재 대부분의 중국 기업은 도전 속에서 충분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각급 정부 또한 적극적인 조처를 해서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과 중국은 경제무역 영역에서 강한 상호 보완성을 갖고 있다"며 "이는 세계 산업사슬 차원의 분업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런 대세를 역전시킬 수 없다고 본다"며 "중국과 미국이 장애물을 걷어내고 더욱 긴밀한 경제 무역 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최근 미국 정부가 첨단기술을 보유한 자국 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더 엄격하게 제한하고 나선 것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가오 대변인은 지난 10일 미국 재무부가 '잠재적으로 해로운 외국 자본'이 미국 기술과 지식재산을 인수하지 못하도록 막는 한시 규정을 발표한 것과 관련한 논평을 요구받고 "국가의 발전은 개방과 협력 속에서 이뤄질 수 있다"며 "폐쇄는 필연적으로 낙후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무부는 올해 1∼9월 외국인직접투자(FDI)액이 6천367억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9월 FDI는 762억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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