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그물로 조기 싹쓸이…서해서 중국어선 6척 잇따라 나포
(목포=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규정보다 촘촘한 그물코로 불법 조업한 혐의(망목 규정 위반)로 121t급 유망어선 A호 등 중국어선 6척을 나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호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서쪽 74km(어업협정선 내측 48.1km) 해상에서 불법 그물로 조기 등 2.37t을 포획한 혐의다.
해경은 지난 17일에도 가거도 남서쪽 해상에서 49∼79t급 중국어선 5척을 같은 혐의로 나포했다.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이들 어선은 그물코 크기가 각각 38∼43mm인 그물로 조기 등 총 11.278t의 어획물을 불법 포획했다.
허가를 받은 유망 중국어선이 우리 해역에서 조업할 경우 그물코 크기가 50mm보다 작은 어망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목포해경은 올해 불법 조업 중국어선 26척을 나포해 담보금 9억3천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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