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예술가·대중이 소통하며 창조한다…'제로원데이'

입력 2018-10-18 12:00
스타트업·예술가·대중이 소통하며 창조한다…'제로원데이'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투자·지원기관) '제로원'(ZER01NE)은 오는 19∼22일 서울 용산구 옛 현대차[005380] 원효로서비스센터 부지에서 '제로원데이 2018'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로원은 국내 '창의 생태계'의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3월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문을 연 신개념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신생 벤처기업과 예술가, 일반 대중이 함께 참가해 소통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제로원에서 활동했던 아티스트들과 기업은 물론 다른 실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해 자신들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교류를 통해 잠재적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자리다.

또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일반인들도 그 과정에 직접 참여해 체험하면서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제로원은 밝혔다.

행사는 ▲ 크리에이터 스페이스 ▲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 스타트업 스퀘어 ▲ 오픈 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문가와 일반인이 뒤섞여 모든 부품이 해체된 폐차를 활용해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체험 프로그램, 드론 제작·체험, 가죽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대형 캔버스 페인팅 등이 진행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창의적인 인재들 사이에 신규 네트워크 구축을 유도해 새로운 개방형 혁신의 기회를 창출하고 성숙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로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어떤 틀 없이 예술가, 스타트업 관계자, 일반 대중이 한데 어울려 새로운 시도를 펼치고 자신의 창의성을 자유롭게 뽐낼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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