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과 우애, 나눔, 보은' 남원 흥부제 19일 개막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흥부의 가족 사랑과 우애·나눔·보은을 되새기는 '제26회 흥부제'가 19일부터 사흘간 전북 남원시 인월면과 아영면, 사랑의 광장 등지에서 열린다.
축제는 흥부 출생지와 발복(發福)지로 알려진 인월면과 아영면에서 열리는 고유제와 농악놀이 등 터울림 행사로 시작된다.
화려한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7080 가수들의 가을밤 콘서트인 흥부락(樂)놀부락(樂) 한마당, 국립민속국악원의 국악공연, 신관사또 부임행차, 사자 탈춤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지역 예술가들의 사진과 그림을 선보이는 남원예술제, 농악단들의 흥을 겨루는 '흥부골 남원농악경연대회', 남원 도예인들의 만남 '국제도예캠프', 동편제 판소리를 널리 알릴 '금파 강도근 전국판소리경연대회'도 진행된다.
풍성한 먹거리장터와 흥부나눔 알뜰장터가 마련되며, '흥부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수익금 일부는 소외계층을 돕는 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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