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춤추는 갈대밭서 레이저 쇼…가을밤 수놓는다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생물 다양성 보고인 전남 강진군 강진읍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강진만(灣) 춤추는 갈대축제'에서 밤바다를 수놓는 레이저 쇼가 펼쳐진다.
축제장 인근 제방 둑에서 70만㎡의 광활한 갈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갈대축제장 레이저쇼는 개막일인 20일과 21·27일 오후 8시 30분부터 30분 동안 흥겨운 음악과 함께 선보인다.
임성수 강진군 축제팀장은 18일 "남도음식문화축제장인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선을 보인 레이저쇼가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이 너무 좋아 이번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도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일 개막하는 갈대축제는 28일까지 9일간 열린다.
낭만콘서트, 아이돌 공연, 해설사와 함께 걷는 갈대밭 체험 등 추억여행이 마련됐다.
강진만에서 잡은 짱뚱어 요리 등 맛깔스러운 강진음식도 만날 수 있는 풍성한 가을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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