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시대 문화예술교육을 말하다' 19일 포럼

'워라밸 시대 문화예술교육을 말하다' 19일 포럼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주 52시간 근무제로 여가활동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올바른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 '워라밸 시대, 문화예술교육을 말하다'가 오는 19일 서울 세운상가 세운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이른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의 영역별 사례와 다양한 시각을 살펴보고, 그 안에서 문화예술교육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논의한다.

문화심리학자인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이 삶과 노동의 균형점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예술의 가치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장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노동시간 단축이 가져오는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의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이소연 부천평생학습센터 소장이 접근성을 개선해 시민의 참여를 높이는 퇴근학습길의 사례를 소개한다.

임영숙 국립현대무용단 홍보마케팅팀장은 평일 저녁 시간의 프로그램 운영 사례와 관심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 대해 발표하고, 윤수영 트레바리 대표는 취미와 취향을 바탕으로 경험과 관계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정민룡 광주북구문화의집 관장은 사회적 여가의 담론과 현황,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일과 여가의 균형을 조금 더 깊이 탐색해 보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하게 됐다"며 "개인을 넘어 공동체 단위의 워라밸 접근은 어떻게 가능한지, 공공영역에서 어떠한 전략들을 마련해나갈지 모색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