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계 최고 권위 '제28회 동리 대상'에 이보형 연구가
(고창=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판소리계 최고 권위의 상인 '제28회 동리대상' 수상자로 이보형 판소리 연구가가 선정됐다.
이 연구가는 1960년대부터 판소리 연구에 매진해온 '판소리 음악학' 연구 분야의 선구자다.
'판소리 팔명창 음악론' 등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판소리 진흥에 기여했다.
판소리 8명창은 영조·정조·순조 시대인 19세기 전반과 철종·고종 시대인 후반으로 나누어 권삼득 등 전기 8명창과 박유전 등 후기 8명창으로 구분한다.
판소리 연구가가 동리 대상을 받은 것은 1993년 강한영 선생 이후 처음이다.
시상식은 내달 6일 전북 고창군 동리국악당에서 열린다.
동리 대상은 판소리를 집대성한 고창 출신의 동리 신재효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1년 제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1천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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