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개관 5년만에 누적관람객 300만 명 돌파

입력 2018-10-17 10:24
국립광주과학관 개관 5년만에 누적관람객 300만 명 돌파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국립광주과학관이 누적관람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지난해 9월 누적관람객 2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13개월 만에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개관 5주년을 맞는 국립광주과학관은 지난해 73만명에 이어 올해 8월 말까지 52만명이 방문하는 등 개관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광주 서구에서 아이와 함께 처음으로 과학관을 찾은 김태량(39)씨 가족이 행운의 300만 번째 관람객이 됐다.

과학관은 3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레고 1세트와 함께 어린이 과학동아 1년 구독권을 축하선물로 증정했다.

김씨는 "아이와 함께 처음 방문한 과학관에서 이런 환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과학관에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앞으로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숙박동'을 올해 안에 완공하고 '어린이 미래 과학기술 창의체험관'을 내년께 신축할 계획이다.

국립광주과학관 관계자는 "상설전시관 개선과 신규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과학교육과 재미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을 모색해 국민에게 과학과 영감의 원천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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