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성화高 호텔리어 양성과정' 고용노동부 "우수 인정"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공사에서 시행하는 '관광특성화고교 호텔리어 양성과정' 교육이 고용노동부의 교육훈련기관 인증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훈련기관 인증평가는 고용노동부 교육훈련비를 지원받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전국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되는 제도로, 교육기관의 교육운영 역량과 교육성과를 종합 평가한다.
공사의 '관광특성화고 호텔리어 양성과정'은 성과평가 및 역량평가에서 각각 91.8%, 80%를 득점, 전년 대비 총점 10.2점, 평가등급으로는 1단계 상승한 '우수기관'(3년 인증)에 올랐다.
공사는 유일하게 관광분야의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4년 만에 3년 인증을 획득해 그 의미가 크다.
3년 인증을 받으면 우수교육기관으로 인정돼 해당 기간에 교육 위탁 자격을 부여받는다. '관광특성화고교생 호텔리어 양성과정'은 차세대 호텔숙박업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2015년부터 4년째 운영되고 있는 직무중심 교육으로, 전·현직 호텔리어로 구성된 강사진이 실무 위주로 다양한 호텔직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교육생들의 현장적응력 증대를 위한 호텔 현장실습(6회)이 진행되고 8개 호텔의 현직 호텔리어 10명이 멘토단으로 참여해 현장경험, 면접준비, 채용정보 등 교육생들이 구체적으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멘토링한다.
호텔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특강과 모의면접 등도 진행해 수료생들의 취업률이 90%에 이른다.
한편 이달 19일 오전엔 2018년도 양성과정 교육생 69명의 수료식이 공사 원주 본사 관광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정혜경 청년취업지원팀장은 "올해도 취업지원을 위해 수료식 이후 호텔 인사담당자 포럼·채용설명회 및 면접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11월 개최 예정인 관광산업일자리박람회를 통해 더욱 많은 학생이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고 밝혔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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