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포장에 김성규·김재수 씨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21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1998년 '대한민국농업과학기술상'을 시작으로 매년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우수기술 개발과 확산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농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3명, 장관표창 19명 등 총 27명에 대해 시상하고 수상자 성과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올해 과학기술대상 산업포장과 근정포장 수상자는 각각 김성규 ㈜에스에프씨바이오 대표와 김재수 전북대학교 농생물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김 대표는 수박에서 천연 황산화제인 라이코펜과 인체에 유익한 아미노산인 시트룰린을 추출하고 이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을 개발한 점을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꽃이 피는 작물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매개 곤충인 총체벌레를 친환경적 방법으로 방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수상자로 뽑혔다.
대통령 표창은 이기택 ㈜LS엠트론 이사, 송권화 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 교수, 윤원종 (재)제주테크노파크 책임연구원에게 수여된다.
국무총리 표창은 이준하 국립농업과학원 전문연구원, 백현동 건국대학교 축산식품공학과 교수 및 나규동 기바인터내셔널㈜ 대표에게 수여된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개발과 확산을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꾸준히 발굴·포상해 농식품 분야 연구자의 사기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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