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아시아 개도국 검역 전문가 초청 연수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는 25일까지 아시아 개도국 9개국 식물검역전문가 18명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이 사업은 우리나라의 공적 개발원조의 하나로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선진 식물검역 시스템과 기술에 대한 연수를 통해 개도국의 식물검역 능력 함양과 참여국과의 우호 협력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참가국이 희망하는 '해충 DNA 바코딩' 기술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해충 DNA 바코딩이란 DNA 분리 후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해충 종(種) 단위까지 해충 분류가 가능한 검사 방법이다.
검역본부는 또 참가자들에게 우리나라의 수출입 식물검역 제도, 식물검역 국제협력, 병해충 평가, 위험관리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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