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한미약품, R&D 기대 여전…'매수' 유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SK증권[001510]은 17일 항암 신약 '포지오티닙'을 비롯한 연구개발(R&D)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살아 있다며 한미약품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지난달 임상 2상 중간결과가 발표된 포지오티닙은 기존 치료제보다 효능이 우수했고 무진행 생존 기간 역시 길었다"며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은 이를 토대로 연내 혁신치료제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지오티닙 외에도 임상 3상을 마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가 올해 4분기 신약 허기 신청 예정이며, 지속형 비만·당뇨 바이오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내년 하반기까지 총 5개의 임상 3상이 모두 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국적 제약사 얀센에서 임상 2상이 진행 중인 당뇨병 치료제 GLP/GCG도 이르면 내년 말 임상 3상 진입이 가능해 이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유입이 기대되는 등 다른 R&D도 순조로운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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