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한국원정대 네팔서 추도식…내일 새벽 시신 도착

입력 2018-10-16 21:52
히말라야 한국원정대 네팔서 추도식…내일 새벽 시신 도착

내일부터 사흘간 합동분향소 운영…19일 합동영결식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한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5명의 한국 원정대원을 위한 추도식이 16일 네팔에서 열렸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원정대 5인을 위한 추도식이 오후 5시15분(이하 한국시간) 네팔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 주네팔대한민국대사, 산악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네팔 현지에서 거행됐다"고 밝혔다.

원정대원 시신 5구는 이날 밤 10시55분께 카트만두 공항을 출발해 17일 새벽 5시께 인천공항에 도착, 유가족이 마련한 개별 장례식장으로 이송된다.

지난 15일 현지 파견된 외교부 신속대응팀도 같은 항공편으로 귀국해 통관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산악연맹 측은 서울시립대 대강당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17일 오전 8시부터 19일 낮 12시까지 운영한 뒤 이날 오후 2시에 합동 영결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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