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센터 내년 개관

입력 2018-10-17 06:00
차세대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센터 내년 개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국립종자원은 17일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가칭)가 내년 상반기 완공 및 운영을 목표로 신축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는 경북 김천시 국립종자원 근처 부지 1만475㎡에 국비 238억 원을 들여 교육동과 숙소동, 국제회의실 등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종자산업은 농업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산업계에서는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립종자원은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신축과 함께 종자산업 전반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강의, 교육훈련 장비 운용을 위한 인력과 전담 조직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60여 개 종자전문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업계 전문성 향상 과정뿐만 아니라 고교 및 대학생 연계 교육과정, 초중고 체험학습 과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발도상국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국제연수 과정과 종자수출 확대를 위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최병국 국립종자원장은 "종자산업의 미래 주인공들을 육성하기 위한 준비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며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안정적 교육 운영을 위해 전문성 있는 운영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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