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역사·문화 한눈에…디지털 향토자료집 편찬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이 역사와 문화유산을 비롯해 정치·경제·사회 발전상을 사이버상에 모은 디지털 향토자료집을 만들기로 했다.
가평군은 2020년 말까지 총 5억원을 투입, '디지털 가평문화대전'을 편찬한다고 16일 밝혔다. 편찬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맡는다.
가평문화대전에는 ▲ 지리 ▲ 역사 ▲ 문화유산 ▲ 성씨·인물 ▲ 정치·경제·사회 ▲ 종교 ▲ 문화·교육 ▲ 생활·민속 ▲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에 걸쳐 방대한 자료가 수록된다.
가평군은 기초자료 수집, 원고 집필·교열·검수, 시스템 개발, 멀티미디어 제작 등을 거쳐 2021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가평군은 2006년까지 군지(郡誌)를 만들었으나 이후 발간하지 않았다. 12년간 변화한 모습이 기록되지 않았고 발전에 따른 자료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교육부 산하 정부출연 공공연구기관으로 현재까지 전국 73개 자치단체의 문화대전 편찬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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