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불법거래 근절 의정서' 공식 약칭은 '서울의정서'

입력 2018-10-16 12:00
'담배 불법거래 근절 의정서' 공식 약칭은 '서울의정서'

제1차 의정서 회의서 결정, 한국 비준 완료 시점부터 사용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세계 48개국이 비준한 '담배제품 불법거래 근절을 위한 의정서'의 공식약칭이 '서울의정서'(Seoul Protocol)로 정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담배제품 불법거래 근절을 위한 제1차 의정서 당사국 회의가 '담배제품 불법거래 근절을 위한 의정서'의 공식약칭을 '서울의정서'로 결정했다고 16일 전했다.

이 의정서는 지난 2012년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제5차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국제협약으로 올해 9월 25일에 발효됐다.

의정서는 국가별 담배공급관리체계 구축과 국가 간 담배 유통 추적을 위한 국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담배의 불법거래 방지를 위한 여러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공식약칭인 서울의정서는 공식명칭과 함께 표기되고, 우리나라가 당사국으로 가입하는 시점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현재까지 의정서 비준을 마친 국가는 48개국이며, 우리나라는 2013년 1월 의정서에 서명한 후 현재 비준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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