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천년'을 생각한다…19∼21일 수원서 대축제

입력 2018-10-16 11:33
'경기천년'을 생각한다…19∼21일 수원서 대축제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京畿)'라는 지명 사용 천년을 기념하기 위한 경기천년대축제가 오는 19∼21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새천년 미래비전 선포식을 겸해 개최하는 이 축제에는 도민과 31개 시·군 생활문화단체, 동아리, 유관기관 등이 대거 참여한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고려인 예술단 등이 출연하는 생활문화공연, 버스킹 공연, 숲속 도서관 등이 펼쳐지고, 20일에는 북콘서트와 버스킹 공연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도 생활문화공연과 인디팝, 팟캐스트,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된다.

각 행사는 당일 정오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펼쳐진다.

도는 또 27일 역시 상상캠퍼스에서 ▲숲 속, 모두의 포레포레 ▲직장인밴드 페스티벌 ▲다양성 영화제 등이 진행된다.

'숲 속, 모두의 포레포레'는 상상캠퍼스 입주단체 등의 수공예품 등을 사거나 수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이다.

다양성영화제는 28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안녕, 전우치!', '메밀꽃 필 무렵', '소나기' 등의 영화가 상영된다.

'경기'라는 지명은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 서울의 외곽지역을 '경기'라고 부르면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지명 사용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추진해 왔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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