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으로 지속가능한 한국' 김해서 전국 최대 교육한마당

입력 2018-10-15 17:21
'환경교육으로 지속가능한 한국' 김해서 전국 최대 교육한마당

환경부·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 등 주최…17일까지 수릉원 일원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15일 오후 경남 김해시 수릉원 일원에서 제14회 대한민국 환경교육한마당이 열렸다.

'얼쑤, 환경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환경부와 경남도, 경남도교육청, 김해시,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 등이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17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은영 환경부 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허성곤 김해시장, 김택천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까지 민간단체에서 진행한 '한국환경교육체험한마당'과 환경부 주최 '대한민국환경교육축전'을 통합해 전국 최대 규모 환경교육 행사로 격상해 열렸다.

행사 기간 중 15일과 16일엔 경남도 환경교육 체험 한마당을 소주제로 수릉원에서 80여개 체험·전시부스를 운영하며, 경남도 환경교육 역량을 전국에 홍보한다.

체험·전시부스에는 경남도와 김해시 환경교육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체험부스 50곳, 경남도 학교 환경교육 활동 전시 부스 20곳, 환경부 산하기관 부스 13곳 등이 마련됐다.

또 수릉원 주변 5곳엔 페이퍼 빌리지, 환경조각, 고래의 꿈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주제로 표현한 그린디자인 작품이 전시됐다.

16일 오전 10시부터는 수릉원 야외무대에서 전국에서 인형극을 활용, 환경교육을 하는 단체에서 환경인형극 4편을 공연한다.

이밖에도 환경교육 관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환경교육 워크숍과 학술행사, 환경교육 프로그램 경진대회 등이 김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회의실, 창업카페 등에서 개최된다.

마지막 날인 17일엔 전국 환경교육 관계자들이 김해시의 우수한 환경교육 자원이며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화포천을 방문, '생명과 함께 하는 논과 습지'를 주제로 생태교육을 직접 체험한다.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없이 진행돼 참석 희망자는 개인용 물통이나 물컵을 준비해야 한다.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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