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 내년 참가작품 공모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2019 수원연극축제(숲속의 파티)'에 참가할 국내 작품을 다음 달 30일까지 공모한다.
전문공연예술단체나 개인이 신작, 재창작, 재연작을 야외극이나 거리극, 서커스, 마임 형태로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축제 장소인 경기상상캠퍼스(옛 서울대 농생명과학대)의 숲과 자연의 특성을 잘 반영한 작품은 우대를 받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최대 4천만원의 제작지원금과 공연료를 받는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수원연극축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가하려면 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uwoncf3532@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예술창작팀 031-290-3532)
수원연극축제는 내년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수원연극축제는 지난 1996년 '수원화성축성 20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국제연극제로, 2014년까지 수원화성국제연극제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아 지난 5월 25∼27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수원연극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탄탄한 연출력, 숲속이라는 이색 개최장소 덕분에 사흘간 1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역대 최고급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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