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영웅 윤성빈,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영예

입력 2018-10-15 13:15
수정 2018-10-15 15:19
스켈레톤 영웅 윤성빈,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영예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감동적인 역주로 금메달을 획득한 '스켈레톤 영웅' 윤성빈이 대한민국체육상을 받았다.

윤성빈은 '체육의 날'인 1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56회 대한민국체육상 겸 2018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받고 활짝 웃었다.

윤성빈을 지도한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이용 총감독은 지도상을 받았고 평창 동계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장으로 동메달을 거머쥔 한민수는 극복상을 수상했다.

수영선수 김지현을 키운 송은주 씨는 장한 어버이상, 경북대 임수원 교수는 연구상, 글로벌사이버대 이승헌 총장은 진흥상, 대한장애인체육회 곽동주 사무처장은 특수 체육상, 아시아배구연맹 김건태 심판위원장은 심판상의 영예를 안았다.

1963년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체육 진흥과 연구 발전에 공적이 있는 이들에게 주어진다. 수상자들은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아시안게임 태권도 사상 첫 3연패에 성공한 이대훈, 사격 이대명과 홍성환, 양궁 지도자 양창훈 감독, 태권도 지도자 박종만 감독은 이날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지난 4월 숙환으로 별세한 '미국 태권도의 아버지' 이준구 사범과 장애인 탁구선수 조재관에게도 청룡장이 추서됐다.

이 밖에도 이들을 포함한 총 44명이 이날 체육훈장과 체육 포장을 받았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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