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전통시장 야맥축제' 19∼21일 열려
(오산=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전국 대표 전통시장인 경기도 오산시 오색시장이 오는 19∼21일 '제5회 야시장 수제 맥주 축제'를 개최한다.
오색시장 상인회는 2016년 처음 시작한 야맥축제가 큰 호응을 얻자 2017년부터 봄·가을 등 2차례 개최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전국최대 규모의 야시장 수제 맥주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연도별 방문객을 보면 2016년 가을 1만5천 명(전국 수제 맥주 8개 업체 참여), 2017년 봄 2만5천 명(11개 업체 참여), 2017년 가을 3만 명(15개 업체 참여), 2018년 봄 4만 명(16개 업체 참여) 등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또 올해는 전국 21개 업체에서 생산한 100여 종의 수제 맥주와 오색시장 야시장의 대표 먹거리이면서 수제 맥주와 잘 어울리는 숯불 양 꼬치·큐브 스테이크·마약 옥수수·소떡소떡(소시지+떡)·떡갈비 등 26종을 선보여 방문객이 6만 명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상인회는 이에 따라 제5회 야맥축제부터 기간을 3일(종전 2일)로 늘리고, 행사구간도 오색시장 내 빨강 길·미소 거리·고객지원센터로 확대했다.
또 체험 거리를 조성, 수제 맥주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기업 체험부스를 배치하는 등 다채롭고 성대하게 준비하고 있다.
김영수 오색시장 상인회 사무국장은 "전통시장 야맥축제는 전국최대 규모로,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6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대비, 행사장 내 주차장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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