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13일 개막…14일 원주 경기 윤아 시구에 모모랜드 공연

입력 2018-10-12 08:39
프로농구 13일 개막…14일 원주 경기 윤아 시구에 모모랜드 공연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8-2019시즌 프로농구가 13일 개막하면서 홈 개막전을 맞는 팀들이 다양한 개막 행사와 푸짐한 경품 등을 마련했다.

먼저 공식 개막전으로 13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와 원주 DB의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 SK가 우승 반지 수여식을 개최한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1위 DB를 꺾고 정상에 오른 SK는 챔피언 반지 수여식을 통해 지난 시즌 우승의 감동을 팬들과 함께한다.

반지 수여는 미리 선정된 16명의 팬이 선수에게 직접 할 예정이다.

경기 시작에 앞서 체육관 실내 천장에 영상을 상영하는 등 화려한 오프닝 쇼를 준비했고 SK가 개막전에서 이기면 선수단 전체의 댄스 공연도 이어진다.

같은 시간 전북 군산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르는 전주 KCC는 가수 청하의 시구와 축하 공연을 준비했고 강임준 군산시장이 축사를 한다.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부산 kt와 홈 개막전을 연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1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팬들에게 선물한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되는 추첨을 통해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럭키박스, 어린이 자전거, 호텔 숙박권 등을 팬들에게 나눠준다.

'뮤직 달라잇' 난타 퍼포먼스 팀의 공연과 박구영 코치의 은퇴식도 진행된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경기장 음향 시설을 개선해 공이 바운드되는 소리, 그물을 가르는 소리 등을 증폭시켜 팬들이 경기에 몰입하도록 배려했다.



14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DB와 서울 삼성의 경기가 열린다.

소녀시대 윤아가 시구를 하고 걸그룹 모모랜드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또 같은 날 오후 5시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에도 리조트 숙박권, 블루투스 스피커 등 많은 경품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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