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엘렌 그리모, 강남 클럽서 연주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 엘렌 그리모(49)가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클럽 옥타곤에서 클래식 공연을 연다.
이 무대는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이 기획한 '옐로우 라운지' 15번째 무대이자 클래식 레이블 도이체 그라모폰(DG) 120주년 기념 공연이다.
2004년 12월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한 '옐로우 라운지'는 클럽에서 즐기는 클래식 콘서트라는 파격적 컨셉의 공연으로, 더 자유롭고 즐거운 클래식 감상을 유도한다.
그리모는 15세 때 파리 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1986년 프랑스 디스크 그랑프리상과 2005년 에코 클래식 선정 올해의 피아니스트 상을 받은 연주자다.
1987년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파리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이후 널리 이름을 알렸으며 쿠르트 마주어,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리카르도 샤이, 발레리 게르기예프 등과 같은 거장들과 함께 연주하기도 했다.
2002년 DG와 전속계약을 하고는 독창적인 해석을 담은 음반을 여러 장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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