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라돈 측정기 1박 2일 빌려줍니다"

입력 2018-10-11 14:58
화순군 "라돈 측정기 1박 2일 빌려줍니다"



(화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생활방사선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라돈측정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최대 2일까지 가능하다.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른 실내 라돈 권고기준은 다중이용시설 148베크렐 이하, 신축 공동주택은 200베크렐 이하다.

측정값이 기준보다 높을 경우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순군 관계자는 "라돈 침대 사태로 생활방사선 기체인 라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라돈을 흡연에 이은 폐암 발병 주요 원인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만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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