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레볼루션 넘는다"…넷마블 '블소 레볼루션' 12월 출격

입력 2018-10-11 14:15
수정 2018-10-11 15:20
"리니지2 레볼루션 넘는다"…넷마블 '블소 레볼루션' 12월 출격

오늘 사전예약 시작…지스타 정식 출시 전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넷마블[251270]의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 12월 출시된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11일 서울 신도림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을 소개하며 "이 게임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또 한 번 혁명을 일으키겠다. '리니지2 레볼루션'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인기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원작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2016년 12월 출시돼 국내외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리니지2 레볼루션' 이후 두번째로 게임 뒤에 '레볼루션'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언리얼엔진4로 제작한 풀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원작 특유의 그래픽 감성을 살렸고 원작과 동일한 성우진의 보이스로 150종 이상의 시네마틱 영상을 제작했다.

총 6종의 캐릭터(진족 남녀, 린족 남녀, 건족 여, 곤족 남)를 선보이며, 취향에 맞춰 외형을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게임 내 '커뮤니티'에서는 계층 상승을 위한 갈등, 협동, 경쟁이 발생해 이용자들이 현실 못지않은 사회를 형성할 수 있다. 논란이 되는 확률형 아이템(뽑기)의 비중은 20%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사 체리벅스의 장현진 개발총괄은 "모바일에서 원작의 콘텐츠와 감성을 그대로 계승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대규모 오픈 필드 세력전, 커뮤니티 등 차별화 요소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된 모바일 MMORPG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전세계 MMORPG 시장에 대한 경험이 쌓였다. 이 IP는 서구 시장에서 리니지2에 비해 인지도가 더 높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넷마블은 이날부터 게임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18'에서 선보인 후 12월 6일 국내 정식 출시하기로 했다.

넷마블은 이날 브랜드 사이트(bns.netmarble.com)를 열고 사전등록과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시작한다. 스토리, 등장인물, 캐릭터, 지역, 문파 등에 대한 상세 정보를 비롯해 직업별 소개 영상 및 스킬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 넘는다"…넷마블 '블소 레볼루션' 12월 출격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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