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영대회 종목별 담당관 위촉…대회 준비 본격화
"대회 최일선 경기현장에서 진두지휘 역할 수행"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1일 경기별 자문과 실무 역할을 맡을 경기정책자문관과 종목담당관들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들은 대한수영연맹에서 경기분야 국제전문가로 추천받아 위촉됐다.
경기운영 자문, 대회 실전체제 전환 준비, 종목별 경기운영 계획 수립, 국제심판과 경기운영 요원 확보 등 경기운영의 최일선에서 중요 역할을 수행한다.
경영 분야와 대회 전반적인 정책을 자문하는 경기정책담당관에 임효택 전 광주수영연맹 전무이사가 위촉됐다.
종목별 담당관은 김은희 강원도청 다이빙 코치(다이빙 분야), 이민수 인천수영연맹 이사(수구 분야), 이수옥 태평양아시아협회 집행위원장(아티스틱수영 분야), 김효준 대한수영연맹 이사(오픈워터수영 분야), 이종희 대한수영연맹 시설위원(하이다이빙 분야) 등이다.
대부분 국제심판자격을 소지한 이들은 조직위가 수립한 경기운영계획(CPM)과 현장운영계획(VOP)을 수정·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 등에 자문활동을 수행하며 국제대회 경험을 살려 현장 실전체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기법을 조직위에 전수한다.
국제수영연맹(FINA)과 협력·지원업무, 경기 관련 업무에 대한 경기단체 의견 반영, 대회 종료 후 경기운영 결과 보고서 자문도 담당한다.
조직위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시급한 종목별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조직위는 이미 작성한 마스터플랜과 경기시설 등 기본적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실전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종목별로 국내 최고의 전문가인 종목담당관들이 그동안 쌓은 국제대회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완벽한 경기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 성공개최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국제수영연맹과 서로 협력하고 잘 소통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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