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가을 정기세일 매출 8.6%↑…패딩 등 겨울상품 인기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패딩, 구스이불 등 겨울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백화점의 가을 정기세일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가을 정기세일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패딩, 코트, 모피 등 동절기 의류 수요가 크게 늘었다.
세일 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패딩, 후리스 등을 주요 품목으로 판매하는 레저 상품군은 21.6%, 여성 모피 상품군은 61.6% 매출이 각각 늘었다.
가을 정기세일 시작과 함께 출시한 롯데백화점 바이어 직매입 상품인 '구스다운 롱패딩'은 1만장 한정 상품 중 절반인 5천장이 판매됐고, '롱후리스'는 4천장 한정 상품 중 1천800장이 나갔다.
1천장 한정 기획한 '폴란드산 구스솜 이불'도 500장이 판매됐다.
롯데백화점은 남은 정기세일 주말인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전 점에서 겨울 의류 행사를 열고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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