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스리랑카인 48시간 만에 석방…한국어로 "고맙습니다"
'고양 저유소 화재' 피의자 A(27·스리랑카)씨가 긴급체포된 지 48시간 만에 석방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10일 A씨에 대해 중실화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서 기각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하지 않기로 한 만큼, 경찰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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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코스닥 7거래일째 하락…연중 최저
10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7거래일 연속 동반 하락하며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 1조8천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과 신흥 시장 자금이탈 우려가 시장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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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5·24조치 해제, 정부차원 본격검토는 아니다"
외교부는 10일 국정감사에서 나온 강경화 장관의 '검토'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5·24 조치 해제에 대해 "현 단계에서 정부 차원에서의 본격적인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 메시지에서 "5·24 조치 해제 문제는 남북관계 상황 및 대북 제재 국면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검토해나갈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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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국회 작심비판…직무유기·시대착오 짚었나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감사 첫날인 10일 "정부를 견제하는 잣대로 국회도 스스로 돌아보며 기본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국회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았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에서 판문점선언 비준동의가 미뤄지는 점, 헌법재판관 3명의 공백이 길어지는 점 등을 열거하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이 국회를 직격한 데에는 행정부 견제를 위한 입법부의 핵심 수단 중 하나인 국감의 첫날이라는 상징적 일시를 계기 삼아 행정부에만 할 일을 요구하지 말고 입법부인 국회도 제격에 맞는 일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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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미 "신규 택지 발표 때 교통대책도 넣을 것"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신규 택지를 발표할 때 교통대책도 함께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으로부터 주택 공급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는 당부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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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왕개미는 어디에…물류창고선 일개미 추가발견 안돼
붉은불개미 5천900여 마리가 발견된 국내 유명 스팀청소기 업체의 경기 안산 물류창고에서 컨테이너에 들어있던 청소기 2천여 개에 대한 전수조사가 10일부터 진행됐다. 현재까지 조사된 200여개의 청소기 내부에선 붉은불개미가 발견되지 않았다. 환경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소재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업체 A 사의 물류창고에서 청소기의 비닐 포장을 뜯어 붉은불개미 잔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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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광주서 재판 못 받겠다" 항고…대법원서 관할이전 판단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7) 전 대통령이 광주고법의 관할이전 신청 기각에 불복해 항고했다. 전 전 대통령은 토지관할과 범죄의 성질, 지방의 민심, 소송의 상황 등 기타 사정으로 재판의 공평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서울에서 재판받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0일 광주고법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광주고법의 관할이전 신청 기각 결정에 대해 지난 8일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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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 검색창 위주 개편…뉴스·실급검 뺀다
국내 최대의 포털 업체 네이버가 모바일 첫 화면을 검색창 위주로 바꾸고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실급검)를 빼는 개편을 단행한다. 네이버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연 '커넥트 2019' 행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모바일 첫 화면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을 보면 모바일 첫 화면에서는 검색창인 '그린 윈도'와 디스플레이 광고, 날씨만 떠 있다. 아래로 스크롤하면 자세한 날씨와 더 많은 광고, 각종 서비스 바로가기 등이 나온다. 일견 구글과 매우 비슷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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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동열 감독 "오지환 선발, 청탁 없었고 미필 고려 안 했다"
선동열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10일 국정감사장에서 야구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청탁이 없었으며 병역 미필 여부가 선수 선발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선 감독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참석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선발 과정을 설명하며 이처럼 해명했다. 불명확한 기준으로 대표를 선발했다는 지적을 받는 야구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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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건 내년 '그래미'…방탄소년단 미국 3대 시상식 휩쓸까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하면서 미국 3대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지 기대를 모은다. 방탄소년단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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