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17세 연하와 오늘 제주서 결혼(종합)
김창열·정재용 감격의 눈물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그룹 DJ DOC의 이하늘(본명 이근배·47)이 17세 연하의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소속사 슈퍼잼레코드는 이하늘이 10일 오후 5시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바닷가 한 카페 앞마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축가는 가수 임창정과 래퍼 산이, 사회는 엠씨 딩동이 맡았으며 주례는 없었다.
아울러 지누션의 지누와 가수 하하를 비롯해 이하늘과 SBS TV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한 김광규, 최성국, 구본승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 참석자는 "DJ DOC 멤버인 김창열과 정재용이 눈물을 흘리며 오랜 동료의 결혼을 기뻐했다"고 전했다.
이하늘은 신부와 2007년부터 11년째 교제를 이어왔다. 그는 지난 8월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미디어에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준 이 여자'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하늘은 1994년 DJ DOC 1집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해 '머피의 법칙', '미녀와 야수', '여름 이야기', 'DOC와 춤을', '나 이런 사람이야' 등 히트곡을 냈다. 최근에는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며 재조명됐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