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한방바이오 박람회 폐막…한방 산업도시 입지 굳혀

입력 2018-10-10 18:00
제천 한방바이오 박람회 폐막…한방 산업도시 입지 굳혀

다양한 부대 행사 도심서 개최…상권 활성화 기여 평가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018 제천 한방바이오 박람회가 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오후 6시 박람회 주 무대인 제천 한방바이오 엑스포 공원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태극권 공연, 폐막선언 등이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한방바이오, 인류건강에 행복의 가치를 더하다'였다.



주제에 걸맞게 박람회는 일상에서 쓰이는 유용한 한방바이오 기술을 방문객에게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다양한 체험 행사 중에서도 한방 무료 진료와 이혈 요법, 한방 족욕, 전신 안마기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행사 기간 부대 행사도 풍성하게 열려 박람회의 재미를 높였다.

임창정, 옥상달빛, 김연자 등 유명 가수의 음악공연은 현장에서 방문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국사 강의로 스타강사 반열에 오른 최태성씨와 김풍 작가의 특강도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 기간 진행된 수출 상담회를 통해 100만 달러 규모의 기업 간 수출협약이 체결됐다.

옛 동명초 부지에서 치맥 디제잉파티, 영화 상영, 지역예술인 공연, 핼러윈 코스프레 이벤트, 줄타기 공연, 마당극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침체한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박람회 성공을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제천이 한방과 천연물 산업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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