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 제2갈매기호 27년 항해 마치고 퇴역

입력 2018-10-10 10:32
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 제2갈매기호 27년 항해 마치고 퇴역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10일 어선실습선 제2갈매기호가 27년의 항해를 마치고 퇴역했다고 밝혔다.



제2갈매기호는 1992년 7월에 첫 항해에 나선 이후 올해 10월까지 오션폴리텍 해기사 양성과정 교육생과 수산계고교 학생 등 총 1천500여명의 항해 및 어로 실습을 지원했다.

지난 5일 올해 수산계 고고생 2차 승선실습을 끝으로 27년의 항해를 마무리했다.

해양수산연수원은 제2갈매기호를 대신할 실습선 한미르호(1천520t)를 11월 29일 인수해 운항할 예정이다.

한미르호는 국내 최초의 다목적 어선 실습선으로 전북 군산의 삼원중공업에서 건조 중이다.

이 실습선은 어선 조업 시뮬레이터, 기관실 시뮬레이터, 멀티미디어실 등 첨단 장비를 갖춰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해양수산연수원은 설명했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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