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서 목재와 함께 가을을 즐기세요…14일 목재문화페스티벌
산림청, 서울 용산가족공원서 개최…목혼식 등 행사 다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이 오는 14일 서울 용산구 용산가족공원 제2 공원 일대에서 '제2회 목재문화페스티벌'을 연다.
목재문화페스티벌은 목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일상에서 목재제품 사용이 자리 잡도록 2012년부터 진행하는 '아이 러브 우드'(I LOVE WOOD) 캠페인 프로그램의 하나다.
페스티벌에는 제6회 목혼식과 함께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목공예품 만들기 체험, 목재 관련 퀴즈를 풀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메인 프로그램인 목혼식은 결혼 5주년을 기념해 부부가 목재로 된 선물을 주고받는 서양 풍습에서 유래한 행사로 부부 20쌍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까지 아이 러브 우드 페이스북에서 참가 접수를 했으며, 신청자들의 사연을 검토해 프러포즈를 하지 못한 부부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등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영·유아를 위해 친환경 목재로 만든 놀이 공간인 '키즈 존'(나무 상상놀이터)과 아이 러브 우드 캠페인의 성과와 취지를 알리기 위한 사진·영상 전시회도 마련된다.
김원수 목재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로 도심 속에서 목재를 느끼고 체험하며 목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얻길 바란다"며 "생활 속 목재 이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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