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우수시장 박람회 군산서 열려'…청춘야시장 첫선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전통시장 최대 축제 '2018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전북 군산에서 개최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 간 교류 촉진을 위해 올해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12일부터 사흘간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연다고 10일 밝혔다.
2004년부터 열려 올해 15회를 맞는 박람회는 관람인원이 10만명에 달하는 전통시장 최대 축제행사다. 올해는 '전통시장, 이제는 혁신의 주체'라는 슬로건으로 각 지역 전통시장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가해 청년상인 육성, 특성화시장 등 현재상을 보여주고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미래 모습도 제시한다.
이번 박람회에선 전국 140여 곳이 참여해 전통시장관 80개, 팔도먹거리장터 23개, 청년상인존 40여개 등 150여개의 전시·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전통시장관에선 전국 5개 권역별 주요 전통시장의 특화상품, 지역특산물 등 다양한 상품들을 전시하고 세일 판매도 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청년상인존에선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승부하는 청년상인들의 성공 이야기와 K팝, 버스킹, 디제이 등 젊은 감성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전국을 대표하는 청년상인들이 '청춘 야시장'을 개설한다.
중기부는 이번 박람회는 처음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청년상인들이 대규모로 참가해 오후 10시까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또 12일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88명에게 포상한다. 이번에 김영오(66) 대구서문시장 상인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장배근(60) 안양남부시장 상인회 이사가 산업포장, 주상옥(68) 목표자유시장 상인회장이 대통령표창을 각각 받는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뽑힌 6개팀이 13일 본선을 치른다.
이호현 상생협력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는 올해 처음으로 기존상인과 청년상인이 함께 준비한 만큼 경험해 보지 못한 맛있고 흥미로운 체험기회가 많을 것"이라며 "가족, 연인이 맘껏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2018 전국우수시장박람회 홈페이지(www.koreamarket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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