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맞아 '독립영웅 100인' 다큐 제작
대한민국역사박물관·KBS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100명의 삶을 조명하는 미니 다큐멘터리 100편이 제작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8일 KBS와 업무협약을 하고 내년에 '숨은 독립영웅, 100인'(가제) 다큐 제작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독립유공자 중 각자 위치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독립을 위해 싸운 인물 100명을 뽑을 방침이다.
박물관은 한국 최초 비행사로서 민족의식을 고취한 안창남, 무역회사 이륭양행(怡隆洋行)을 운영하며 독립운동가를 지원한 영국인 조지 루이스 쇼를 비롯해 조소앙, 김마리아, 김상옥을 독립영웅에 넣을 계획이다.
미니 다큐에서는 유명 인사·연예인·일반인 100명이 독립유공자를 소개하며, 프로그램은 내년에 KBS에서 연중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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