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글날 다큐 '이상한 한글나라의 엘리트'

입력 2018-10-08 17:20
KBS 한글날 다큐 '이상한 한글나라의 엘리트'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 1TV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이상한 한글나라의 엘리트'를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국민의 85%는 법률, 행정, 금융 등 공공분야에서 쓰이는 공공언어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또 이 어려운 공공언어 때문에 생기는 경제적 손실은 연간 284억원에 달한다.

평소에는 중요성을 알지 못하지만 부동산 전세 계약부터 보험증서까지 우리 삶 곳곳에는 공공언어가 있다.

세종대왕이 백성이 제 뜻을 펴지 못하는 것을 가엾게 여겨 만든 한글인데, 우리나라 공공언어는 이상한 한글이 돼버렸다. 그 한글을 쓰고 만들고 견고히 유지하는 엘리트 집단은 저마다의 특권의식 속에서 좀처럼 쉬운 한글을 쓰지 못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이면서 래퍼인 ?기의 의뢰인들을 통해 이상한 한글 나라 엘리트들이 쓰는 공공언어의 현실을 짚어본다.

또 KBS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에 나온 우리말 달인, 지리산 시인 부부, 국어영재 쌍둥이 소녀 등 '21세기 집현전 위원들'이 공공언어 고치기에 나선다.

내일 오전 10시 50분 방송.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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