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개원 100일 맞아 부산시와 협치콘서트
의원들 반주에 오거돈 시장 '부산갈매기' 열창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제8대 부산시의회가 개원 100일을 맞아 오는 10일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협치콘서트를 연다.
이날 콘서트는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주제에 맞춰 시의회와 부산시 간 소통을 강조하는 레퍼토리와 무대로 꾸며진다.
오프닝 무대는 의원들의 합창공연으로 연다.
이어 박인영 의장이 무대에 올라 직접 기타 연주에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10cm)를 부른다.
6·13 지방선거에서 소수당이 된 자유한국당의 오은택 원내대표가 '그집앞'(이재성)으로 답가한다.
협치콘서트 하이라이트는 오거돈 부산시장의 무대다.
오 시장은 의원들로 구성된 밴드연주에 맞춰 '부산갈매기'를 열창할 예정이다.
밴드에서 드럼은 김혜린 의원, 기타는 오은택 의원, 오르간은 이현 의원이 맡았다.
공연은 부산지역 출신 인디밴드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이 협치콘서트는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로 생중계한다.
박 의장은 "이번 협치 콘서트는 연구, 소통, 현장 중심의 부산시의회가 집행부인 부산시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시민이 행복한 부산시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의미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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