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스타트업 아이디어 90개 선정해 27억 지원

입력 2018-10-07 11:15
서울시, 중소기업·스타트업 아이디어 90개 선정해 27억 지원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누구나 스트리트뷰 영상을 업로드만 하면 동영상 지도를 함께 만들 수 있는 '1인칭 시점 동영상 지도 플랫폼', 드론 촬영 영상과 사진 측량 기술을 활용해 건설·농업 분야에 제공하는 '드론 맵핑 3D 정밀지도'….

서울시는 이들을 포함해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과제(공개평가형)' 90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문가 평가 중심의 '공개평가형'과 제품시장 평가 중심의 '크라우드펀딩형'으로 나뉜다.

시는 별도의 R&D 비용 마련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412개 과제를 선정해 총 606억여원을 서울형 R&D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공개평가형'에는 530개 기업이 지원해 5.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 성능 신뢰성 시험 등을 위한 기술개발비로 총 27억원을 지원한다.

김경탁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형 R&D 지원사업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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