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본격화…수행업체와 계약 체결

입력 2018-10-05 17:12
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본격화…수행업체와 계약 체결

㈜마크로밀엠브레인·(사)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컨소시엄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전 과정을 수행할 용역업체가 선정돼 공론화가 본격화 할 전망이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지하철 2호선) 공론화 과정을 수행할 업체로 ㈜마크로밀엠브레인·(사)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컨소시엄과 3억7천400만원에 계약했다고 5일 밝혔다.

공론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공론화지원단(시민소통기획관)이 제안서를 제출한 3개의 제안사를 대상으로 기술평가(정량적 지표, 정성적 평가)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에서의 가격평가를 종합 심사해 선정했다.

앞서 공론화지원단은 나라장터 공고와 기술제안서 접수, 기술평가와 가격평가를 거쳤다.

한편 각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는 지난달 18일 1차 회의에서 공론화 방식을 '숙의형 공론화 방식'으로, 21일 2차 회의에서 공론화 의제를 '건설 찬반'으로 결정됐다.

앞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선임되는 300∼350명의 시민참여단은 정보제공과 토론, 1박 2일 합숙 토론 등을 거쳐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한 최종 권고안을 오는 11월 10일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이정석 광주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선정된 업체는 앞으로 공론화위원회 결정에 따라 시민참여형 조사와 시민참여단 구성, 숙의 프로그램 등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전 과정을 수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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