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항공레저스포츠제전…호남권 최초
공군 블랙이글 에어쇼, 군악대 공연 등 볼거리, 체험거리 다양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호남권 최초로 '제5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이 전남 영암에서 열린다.
5일 영암군에 따르면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은 농업기술센터와 경운대학교 영암비행교육장(영암읍 송평리 1288) 일원에서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군은 항공레저 체험기회를 호남권까지 확대하고 영암군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 드론·항공산업을 활성화 시킬 계기를 마련하고자 대회를 유치했다.
블랙이글 에어쇼 등 공식행사와 8개 종목 대회, 항공 관련 전시·체험·판매·교육 및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비행기대회, 패러·동력패러글라이딩, 모형항공기, 스카이다이빙, 드론레이싱 등 6개 종목과 드론초보자도 참가할 수 있는 드론챌린저 등도 열린다.
체험프로그램은 항공 시뮬레이션체험전, 항공관련 VR 시뮬레이터 및 VR 영상 체험존, 항공과학 제작 체험존 등이 마련됐다.
제전에 처음 도입된 종이비행기 대회는 비행기 재료를 가지고 참가자가 비행기를 만들어 멀리날리기 대회로 진행한다.
만드는 과정에서 전문가로부터 비행기구조와 비행원리 등을 설명 듣고 체험을 통해 항공분야 지식을 쌓는 교육적 측면도 강해서 미래의 주역들이 항공분야까지 꿈꿀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군은 항공제전 성공적 개최를 통해 영암군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서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기찬랜드 개장 기간부터 항공제전을 홍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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