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폐광지 주민들 "삼척 도계 석탄산업 보호 투쟁 지지"

입력 2018-10-05 14:38
정선 폐광지 주민들 "삼척 도계 석탄산업 보호 투쟁 지지"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공추위)는 5일 성명을 내고 삼척시 도계 주민의 대정부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삼척 도계 주민은 석탄산업 보호를 요구하는 범시민 궐기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지난달부터 대정부 투쟁을 진행 중이다.

국내 5개 탄광 중 2개가 있는 삼척시 도계읍은 현재 국내 최대 석탄 생산지역이다.

이에 대해 공추위는 성명에서 "도계 주민의 투쟁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며 "정부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예산 지원에도 인구 급감 등 폐광지가 낙후한 것은 명확한 마스터플랜과 컨트롤타워의 부재 때문"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도는 폐광지역 개발 전담기구인 폐광지역 경제개발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행동에 하루속히 나서라"고 요구했다.

공추위는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운동을 주도한 정선 폐광지 주민단체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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