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생 4명 9급 지방공무원 특채

입력 2018-10-06 08:50
충북도립대생 4명 9급 지방공무원 특채

내달 3배수 추천받아 임용 후보 확정 예정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내년 충북도립대학 졸업예정자 4명이 옥천군 지방공무원(9급)으로 특채된다.



옥천군은 이 대학에 임용후보자 추천을 의뢰했다고 6일 밝혔다. 전산·사회복지·공업(전기)·환경직 각 1명이다.

1년 이상 관내에 주소지를 둬야 하고, 성적이 상위 30% 안에 들면서 사회복지·정보통신·컴퓨터 응용기술·전기 등 관련 분야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군은 대학 측에 직종별로 3배수를 추천하도록 요구했다. 추천은 내달 이뤄질 전망이다.

옥천군은 관내에 소재한 이 대학에 우수한 학생을 끌어들이는 차원에서 2007년부터 한해 1∼3명씩 공무원으로 특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16명이 공직에 입문했다.

군 관계자는 "추천된 학생 중 임용후보자를 선정해 올해 2학기 장학금을 지급한 뒤 내년 상반기 임용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무원 특채가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상생체제를 구축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북도에서도 2006∼2014년 이 대학 졸업예정자 26명을 소방·환경·공업직 공무원(9급)으로 특채했다. 그러나 2015년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우수 공무원 확보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은 뒤 채용을 중단한 상태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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