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유등축제장 추락한 드론아트쇼 잠정 중단
5·6일 예정 공연은 전면 취소…8·13일 공연도 안전점검 후 시행 결정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남강유등축제 개막식 때 공연을 펼치다 남강 등으로 추락한 야간 드론아트쇼를 잠정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오는 5일과 6일 계획했던 드론아트쇼는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또 오는 8일과 13일 드론아트쇼도 안전비행이 가능한지 점검한 후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독자 제공]
지난 1일 저녁 남강 일원에서 열린 2018남강유등축제 개막식 때 공연 대행업체를 통해 처음으로 야간 드론아트쇼를 펼치던 드론 30대 중 10여대가 남강과 촉석루 지붕 등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나면서 관람객 1만여명이 몰린 축제장에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후 드론아트쇼도 안전비행 여부와 안전점검을 한 후에 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