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삼성행복대상'에 이명숙 여성아동인권센터 대표 등

입력 2018-10-04 11:46
'2018 삼성행복대상'에 이명숙 여성아동인권센터 대표 등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생명공익재단(이사장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4일 '2018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로 이명숙(55) 한국여성아동인권센터 대표 등 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성선도상'을 받은 이 대표는 인권 변호사로, 지난 1990년부터 여성·아동 성폭력, 가정폭력 관련 사건의 변호와 법률지원 등 인권보호와 권익향상을 위해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창조상' 수상자인 이홍금(63) 전 극지연구소장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건조, '남극 장보고 기지' 건설 등 우리나라 극지연구 기반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 함평군에서 41년째 가업인 떡방앗간을 운영하며 홀어머니를 봉양하고, 사고로 왼손을 잃는 시련에도 가족을 돌본 모정숙(62)씨는 '가족화목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김채연(15·양청중 3학년), 김지아(16·신명고 2학년), 이예준(18·청주대성고 3학년), 박미경(22·서울대 2학년), 윤선화(22·국민대 3학년)씨 등은 청소년을 받았다.

삼성행복대상은 ▲ 여성의 권익, 지위향상 및 사회 공익에 기여한 여성, 단체 ▲ 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단체 ▲ 효의 실천 및 확산에 기여한 가족, 단체, 개인, 청소년 등을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하자는 취지에서 2013년 제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8일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리며, 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천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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