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전기 설비 고장으로 정전…400여가구 불편

입력 2018-10-03 06:51
인천 아파트 전기 설비 고장으로 정전…400여가구 불편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3일 오전 2시 43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아파트단지 내 전기 설비가 고장 나 정전됐다.

이 정전으로 해당 아파트 8개 동 412가구가 냉장고나 전열 기구 등을 쓰지 못해 4시간 넘게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 2명은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한국전력 인천본부는 복구반을 투입해 아파트에 있는 계전기가 고장 난 것을 파악하고 설비를 복구 중이다.

한전 인천본부 관계자는 "계전기는 비상 시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보호 시스템인데 이 설비가 고장 나면서 전기가 끊긴 것 같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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