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술원, '석보상절' 주해본 완간 기념 학술대회

입력 2018-10-02 19:53
동국대 불교학술원, '석보상절' 주해본 완간 기념 학술대회

5일 국회도서관서 개최…"불교적 해석·풀이에 중점"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석보상절' 주해본 완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석보상절'(보물 제523호)은 수양대군(훗날 세조)이 독실한 불교 신자였던 어머니 소헌왕후(세종비) 명복을 빌고자 만든 것으로, 석가모니 부처 일대기를 담고 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ABC사업단은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사업의 하나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동국대 지원을 받아 '석보상절'의 국어 및 불교 주해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국어학 중심이 아닌 불교적 해석과 풀이에 중점을 뒀다.

주해본 완간 기념 학술대회에서는 정우영 동국대 교수가 '석보상절 주해본 간행의 성격과 가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 세종·세조대 왕실동향과 '석보상절' 간행 ▲ '석보상절' 저경과 그 성격 ▲ '석보상절' 불교주해 의의 ▲ '석보상절' 국어주해 성격 및 가치 ▲ '석보상절' 국어교육적 가치와 활용 등을 놓고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문의 ☎ 02-6713-5142(동국대 불교학술원 역주·편찬2팀).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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