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불법 중국어선 24시간 공동감시·단속 시스템 구축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서해어업관리단은 중국어선 불법조업 방지를 위해 한·중 양국이 불법어업 공동단속시스템 운영을 통한 24시간 협조체제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공동단속시스템은 우리측이 채증한 불법조업 중국어선 증거 자료를 중국 측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면 중국 정부가 자국어선 단속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 운영을 위해 불법어업공동대응센터에 직원 6명을 전담 배치하고 있다.
서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수산주권수호 및 수산자원보호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며 "불법어업 공동단속시스템 공동운영을 통해 한중 간 공동감시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올해 26억원을 들여 전용위성망 구축과 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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